재테크 | 금융 / / 2022. 12. 28. 23:15

채권이자주기

나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프리랜서다. 시간이 갈수록 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감이 몰려들었다. 그러던 중 나름 투자에 성공하신 큰 언니가 집 근처 지사로 발령을 받아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채권 투자를 배워보기로 결심했다. (2015년 투자 공부를 시작하며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첫 구절이다.)  다시 돌아온 채권시즌을 맞이하며 그때의 열정을 상기해 보고 다시 투자에 도전해본다.    

채권 이자 지급 시기를 고려한 투자 방법 설명

 

매달 이자 받는 채권

이표채란 액면가로 채권을 발행한 후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 여기서 이자는 지급 시기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4.7.10월 또는 2.5.8.11월 또는 3.6.9.12월이 그것이다. 그녀는 이 세 종류를 잘 믹스하면 고정금으로 나오는 연금처럼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매수시기 & 이자주기

채권 이자 지급 시기를 고려한 투자 방법 설명

예를 들면 내일 당장 12월 29일자 발행 채권을 매수하면 이자는 3월. 6월. 9월. 12월에 지급된다. 또 3월 29일 이자 지급일인 채권은 28일 전일에 매수해도 29일 이자가 전액 지급되는 것이었다. 나는 이렇게 우당당탕 소란을 피우는 채린이 시절을 보냈지만 또 본업에 빠져 한동안 투자를 멈춰버렸었다. 기존에 있던 증권사 계좌를 정리하기 위해 들어가 보니 왠 국채가 꽤 많이 있었다. 나름 스승님의 추천을 받고 매수했던 것 같은데 자가 학습이나 경험치 없이 투자한 내용이다 보니 매수 기준을 당최 알 수 없었다.

비과세채권_국민주택2.3 종

우리가 알다시피  주식형 펀드와 장기 저축성 보험은 비과세 상품에 속한다. 그래서 보통은 증여세 비과세 범위내에서 자녀 명의로 예금을 드는 방법을 많이들 선택한다. 성인자녀는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 만원 까지 증여세가 (10년기준)면제 되므로 이 금액의 예금 이자는 종합 과세에서 제외 되는 것이다. 종합 소득세 과세 기간이 1년이니 이자 소득이 특정 연도에 발생하지 않고 매년 나누어 발생하게 하면 세금을 대폭 줄일 수도 있다. 물론 이건 금융소득종합과세가 겁나시는 자산가에 한해서 말이다.

 

채권은 원금이 아닌 이자 소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바꿔 말해 받은 이자가 없으면, (즉 표면 금리가 없으면) 세금 납부도 없다는 뜻이다. 여기에 대표적인 것이 국민주택 2종과 3종 채권이다. 이들 채권은 보통 액면가에서 할인되어 발행되기 때문에 최종 만기에는 원 액면가대로 받을 수 있어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없고 이자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으므로 소위 우리가 찾는 비과세 채권이라 말할 수 있다.  증권사 매물함에 버려진 듯 브라질 채권이 담겨 있었다. 들어가 현재가와 비교해 보니반토막이 아니고 반에 반토막이 되어 있었다. 엊그제 허혈성 심질환 주의 판정을 받은게 생각났다. 생명 연장을 위해 얼른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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