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금융 / / 2022. 12. 27. 07:40

채권투자

재테크족

우리 가족은 재테크족이다. 각자 본업에 충실하지만 퇴근 후엔 자신들만의 재테크 세계에 빠져 산다. 우린 돈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불문율이 있는것 처럼 서로의 종목을 공유하진 않는다. 이런 남다른 재테크 관념은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겪어야만 했던 각자의 모진 사회 경험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높은 수익율을 얻었을 때 나타나는 그 특유의 여유로움과 온화함은 가릴 수가 없다. 나는 그 발현의 빈도 수가 꽤 높은 언니 한 명에게 도움을 청해 최근 채권 공부를 시작했다.    

 

취.직.녀(취미로 직장 다니는 여자) : 표면금리 낮고, 기간 길고 이율 높은 걸로 사. 할인채 있으면 더 좋고. 
나 : 음...뭐라는 거지?

 

 

표면금리

채권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 지급률을 채권 표면에 표시한 것이다. 세금 계산 시 원천징수 대상이 된다고 하니 표면 이율이 낮은 채권을 권하는 것이다. 채권 종류는 이자 지급 방법에 따라 분류하는데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로 구분하고 있었다. 

이표채

이자를 일정 기간(3개월)마다 지불받는 방식의 채권이다. (EX) 한국전력 및 산업 금융채권, 국고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EX) 1년 기한의 1만 원 채권. 표면이율 10%=> 1년 동안 (3.6.9.12월에) 2.5%(250원) 나눠 받고, 마지막 12월엔 투자 원금 10000원도 같이 받는다.

할인채

원래 액면가 10000원에 팔리던 채권을 할인해서 6000원이나 5000원에 파는 것을 말하는데, 나중에 채권을 회수할 땐 원래 액면가액 10000을 주고 회수한다는 점에서 할인폭이 클수록 매수자에겐 큰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만기 전 이자를 주지 않기에 이표채와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EX) 한국은행_ 통화 안정증권.

복리채

목돈을 은행에 넣어 넣고 만기 약속한 이자와 함께 받는 예금과 비슷한 개념이다. 매달 발생하는 이자가 다시 원금과 합해져 투자가 되는 채권이라 이율면에서 참 매력적이다.     

행동으로 배우다

증권사 홈페이지 마감시간 4시 45분이 되어 화면의 페이지가 더이상 넘어가지 않았다. 첫날이라 무작성 검색하며 눈요기는 했는데 용어도 생각나지 않고 확신도 서지 않았다. 그냥 사이트에 들린 김에 아직 고층에서 떨고 있을 내 도지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다. 아무래도 도지가 화성가기 전에 내가 먼저 승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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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매수

 

 

채권 투자
도지를 사지 말고 돼지를 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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