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 낙찰 축하 모임이 학원 건물 1층 삼겹살 집에서 열렸습니다. 얼굴을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장이 살짝 지워졌지만 웃는 A의 얼굴이 보기 좋았다. 그동안 함께하며 전해 들은 그녀의 세월이 녹녹지 않았음을 알기에 더욱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웃는 그녀의 얼굴이 마치 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주가 다시 지나던 어느 밤 갑자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그녀가 있다는 장소로 나갔습니다. "내 복에 무슨..." 나를 보자 A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선순위도 인수할 수 있다. 배당 순위 정렬을 할 때 다음의 채권들이 가장 앞줄을 차지합니다. 임금채권, (상가 or 주택) 소액 임차인 그리고 당해세이다. (물론 진짜 1순위는 법원이 경매 집행하며 소진한 ..